1990년대 초창기 발매된 삼성 피노 45 필름카메라 입니다.


삼성의 af 슬림 모델의 성공에 힘입어 번외적으로 제작된 모델로서 앞전에 선보였던 af-slim 모델의 렌즈를 그대로 이식해서 제작된 우려먹기식 필름카메라 입니다.


렌즈군은 삼성이 독자적으로 제작한 35mm f3.5 단렌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사진 정말 잘나옵니다.


올림푸스나 빅미니나 거의 뭐 똑딱이 필름카메라에서는 교과서처럼 사용되는 렌즈인데 세상 어떤 카메라이든 35mm 화각에 f3.5 렌즈는 성능이 정말 좋다죠 ~


이제품 또한 사진 아주 잘나옵니다.


다만 느낌을 표현한다면 약간 차가운 색채에 진득한 느낌이 꽤나 강하여 로모그라피의 느낌과 캐논과 니콘의 색감이 섞인 진한 느낌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사진상으로 보시다시피 외관 컨디션 아주 좋으며 작동여부 짱짱합니다.


평소 단렌즈 필름카메라를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가격면에서 부담스러움을 느끼셨다면 저렴한 가격에 잘만들어진 삼성 빈티지 필름카메라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말해서 올림푸스 뮤1 모델이나 코니카 빅미니 보다는 삼성 35mm f3.5 단렌즈에 한표 더 드리고 싶을만큼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