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4월 세기말 시점에 제작된 세이코 알바 aka 디지털 시계 입니다. 

세이코 알바 라인의 전신이라 나름 알바 라인의 고가모델에 해당되는 귀하디 귀한 빈티지로 분류되는 시계 입니다. 

애시당초 꽤나 높은 가격대에 발매되었으며 aka 라인을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나같이 디자인이 굉장히 독특하기로 유명하답니다. 

사진상으로 보시다시피 80~90년대 무식한 로봇물을 연상케하는 불헤드 같은 디자인이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실제로 착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두터운 베젤과 더불어 묵직한 무게감이 변태같은 충족감을 선사해 줍니다. 

뭔가 무거워야 디자인에 맞는 착용감이랄까나... 

우선 출품전 각각의 버튼부에 윤할유를 바른후 이상적이 버튼 작동이 되도록 정비를 마쳤습니다. 

그외 배터리가 장착되는 부분에 세척을 진행하였으며 당연지사 배터리는 신품으로 교체한 상태입니다. 

현재 모든 기능 완벽하게 잘 작동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틸밴드는 제치가 아닌 상태이지만 상당히 귀한 70년대 초반에 생산된 세이코 스틸밴드를 장착한 상태입니다. 

본연의 오리지날 밴드의 풍미와 최대한 비슷한 걸로 매칭 시켜놓은 상태랍니다. 

막말로 현재 장착된 스틸밴드 가격이 출품된 가격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답니다. 

그외 나름 자가적인 스크레치 제거를 어느정도 마친 상태입니다.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라이트 버튼의 사용감으로 인한 약간의 도색 벗겨짐이 존재 한답니다. 

복원은 가능하긴 한데 어짜피 또 누르면 마모되니 현행 상태로 유지하는게 맞는듯 합니다. 

<찝찝하신 분들은 추후 마커팬 같은 걸로 보강 해주시길 바랍니다.> 

평소 유니크한 세이코 디지털 시계를 추구하셨다면 좋은 가격대에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베젤 사이즈 

가로 35mm

세로 49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