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도 제작된 시티즌 사의 굉장히 귀한 전설적인 모델 이기도 한 시티즌 레오파드 28800 하이비트 오토매틱 시계 입니다. 

세이코의 그랜드 세이코와 킹세이코를 타깃으로 당시 제작되었으며 사기급 성능의 무브먼트가 장착되어 있는 빈티지 시계 입니다. 

시티즌 자사 cal 7720 무브먼트 이며 28석의 28800 하이비트 스팩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브먼트의 스팩으로만 본다면 왠만한 메이저급 스위스 시계도 따라올수 없는 스팩이며 그나마 그랜드 세이코에서 사용되는 무브먼트가 강력한 라이벌이라 보시면 됩니다. 

같은해 시티즌 사에서 슈퍼비트 시리즈도 출시했으며 그랜드 세이코와 동일한 36000 하이비트 성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출품된 모델의 데이데이트 변경방식이 상당히 특이한데 .. 

시계를 12시 방향으로 맞춰서 크라운을 버튼식으로 눌러주시면 날짜가 변경되며 시계를 거꾸로 6시 방향으로 맞춰 크라운의 버튼을 눌러주시면 요일이 변경되는 방식입니다. 

저도 살면서 처음 보는 데이데이트 변경 방식이며 수리부에서 약을 올리면서 알려줘서 메뉴얼을 제대로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베젤 디자인 또한 ufo 형상의 와이드한 실루엣과 더불어 오리지날 자가포커스의 그라데이션 컬러 다이얼이 정말 압도적인 포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시다시피 오랜 세월에 비해 전체적인 컨디션 꽤나 좋은 수준입니다. 

출품전 오버홀을 굉장히 빡쌔게 마친 상태이기에 현재 무브먼트 컨디션 아주 좋습니다. 

시간 잘맞고 작동여부 완벽합니다. 

가죽밴드는 나름 다이얼 컬러에 맞춰서 매칭 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시티즌 사의 크로노마스터 모델에 버금가는 굉장히 진귀한 모델이자 고스팩의 성능을 즐길수 있는 모델이니 평소 빈티지 시계를 수집하시는 분들이라면 망설이지 마시고 꼭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베젤 사이즈 38mm